성공전략 – 드론, 차세대 데이터 수집 도구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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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나 산업계 전문가들은 우리의 미래를 앞으로의 드론 방향과 연관성을 찾는다. 교량 아래를 점검하거나 대 테러 현장은 물론 좁은 파이프라인 모니터링, 작물 감시, 사고 현장 피해 규모 확인 등 드론은 각정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임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런 드론이 차세대 데이터 수집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드론 사용성의 합리성

드론의 사용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드론이 우리 일상에 본격적으로 도입돼 각종 산업과 학계, 사고 현장에 두루 쓰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넘어야 할 사안이 있다. 드론의 상업적 활용과 관련해서는 관련법의 가이드라인 설정과 명확한 법제 확립이 필요하다. 기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드론 개발 업체 역시도 시장에서 요구하는 니즈 충족을 위한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기존 기업 사용자 입장에서는 드론이라는 새로운 도구, 혹은 채널이 기존의 IT 운영 인프라와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확실히 실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드론으로 대표하는 무인 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시장은 현재 수억 달러 규모의 거대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방위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의 댄 카라 애널리스트는 “2014년 사용 소형 UAV 시장규모는 약 6억 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2019년에는 약 51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군사와 방위 시장 규모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로 내다봤다.

ABI리서치가 통계에 반영하지 않은 분야가 있다. 바로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인데, 이제 IT 부서들은 드론이 점차 시장에서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수집되는 데이터 규모가 갈수록 증가할 것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염두에 둬야 한다. 물론 IT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정부 규제가 어떠한 식으로 이뤄질지 하는 부분은, 드론 개발 업체들이 어떻게 기업 시장 접근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산업 입장에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렇기에 IT 역시 드론을 통해 수집되는 새로운 유형의 빅데이터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분명한 것은 소형 UAV를 통한 개발업체들의 상용 시장 공략이 눈에 띄게 활발하다는 점이다. 특히 5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상품의 확산이 눈에 띄는데, DJI가 대표적이다. 이는 영화 촬영용 중상급 모델로서 오락용 드론 업체인 호라이즌 하비(Horizon Hobby) 역시 얼마 전 기업 사용자 대상 호라이즌 커머셜 시스템즈(Horizon Commercial Systems)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방위산업체의 진입도 가시적이다. 대표적으로는 공공 안전 및 구급용 저가형 UAV 개발 업체로 손꼽히는 프로세루스 테크놀로지스(Procerus Technologies)를 인수한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다. 지금껏 잠자코 있었던 대기업들의 진출에 대한 부분도 관심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구글. 이들 기업은 드론 제조업체인 타이탄(Titan)을 인수 후 올해 말 드론 테스트를 거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는 상품을 드론을 통해 배송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규제의 이유

어떤 기기든 상품이든 상업적인 이용이 어려운 것은 고민거리다. 미국의 경우 미연방항공국(FAA)는 오락용 UAV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안전한 이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오면서도, 기기의 상용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규정이나 규제를 설정하지 않아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결국 지난 2월 관련 법안이 발휘됐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시장의 반응은 온도차가 뚜렷했다.

우선 발표된 입법안과 관련, 일부에서는 그 규제 수준이 지나치다는 의견이 있다. UAV의 비행과 관련해 낮시간, 작동자의 가시거리 이내에서, 500피트 이하의 저공비행만을 허용한다. 화물 운송(택배 등) 등의 용도로는 UAV 활용이 불가능하다. 물론 최초 입법 완료 시점이 2017년이기에, 그 사이 공청회나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다.

FAA는 올 3월 일부 기업에 한해 상업 목적의 드론 이용을 금지하는 현행 법률을 면제해준 사례가 있다. 다만, 그 수가 겨우 50여 곳에 한했다. 당국을 더욱 난처하게 하는 것은 이 소수 기업에서 선보이는 드론 활용 사례가 비교적 참신하다는 데 있다. 앞서 카라 애널리스트는 “당시 규제를 면제 받은 기업의 경우 각종 드론 활용 테스트 및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가령 항공사진이나 영화 촬영, 광고 에이전시, 작물관리, 인프라 점검, 보험 규모 책정 등 드론의 활용 범위는 빠르게 시장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FAA 역시 이 점을 주목하고 이용 허가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반면, 그 만큼 무허가 드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만 약 2,000~3,000여 명의 불법 운영자들이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경제 규모로 환산하면 2~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객의 수요와 필요에 맞춘 다양한 드론 활용법

기업들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개발 업체들의 참여도 이뤄질 수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시너지도 확실하다. 이는 곧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기회가 된다.

시스코시스템즈의 15년 업무 경력과 드론 벤터 3D 로보틱스의 CS를 맡고 있는 앤드류 막시무 팀장은 “UAV 산업은 아직 기업 고객을 완벽히 지원할 만큼 성숙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3DR은 현재 BNSF 레일웨이 등의 몇 몇 기업 고객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최근 FAA의 규제 면제 대상에 선정됐으며 레일 인프라 검사 및 운영에 드론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막시무는 또 “우리가 연구하고 계획하고 있는 드론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은 오픈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롤모델은 안드로이드다. 다양한 추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앱으로 고객의 수요와 필요에 맞춰 드론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UAV 분야에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농업 분야다. 농업 시장에서 드론 활용이 활발한 이유는 개인 소유 농장의 경우 FAA의 상용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농부들도 최적의 농업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해 최상의 ROI 구상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업 시장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면 이것이 가장 현실성 있는 드론 활용 방안이 된다. 드론 개발 업체 스스로가 드론 조작의 주체가 될 경우 각종 규제와 책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개발 업체 측의 서버에 저장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고객의 인프라에 새로운 채널이 추가되며 야기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항공 센서나 드론을 통해 데이터를 포착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기업은 IT 인프라 구조와 기가 지원 문제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 스토리지의 문제와 함께 수집 데이터의 유형 자체에 차이가 날 경우 이에 대한 분석과 제시하는 방식에 따라 변화도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 UAV발 정보를 해석할 사진 측량과 GIS 전문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드론의 핵심은 자명하다. 이 역시도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해 보다 나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기의 유형인 셈이다. UAV 활용해 정보를 수집할 기업이라면 ▲드론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유형 파악 ▲드론이 수집하는 데이터의 경우 이전과는 분명 다르다는 사실 직시 ▲이용 가능한 데이터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은 적절한 질문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집 데이터 유형에 다라 IT에는 새로운 기술 인력이 필요할 수 있음을 인정하자 ▲데이터 전송 및 스토리지 관련 대책 마련 등 같은 문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기상천외한 드론 악용 사례들

드론 시대가 곧 열린다. 시대적 사명이기도 하다. 드론은 레크리에이션, 사진촬영, 영화촬영, 배송, 과학 연구, 사고현장 등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순기능 못지 않게 역기능도 속출하고 있다.

UAV 기술이 발전하고 그 수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사례다. 안전과 프라이버시, 규제 등 공공 정책에 관한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 FAA와 미국 백악관 등에서 정부와 기업의 드론 사용을 규제하는 새로운 안을 제정해 발표했다. 그 사례를 소개한다.

1. 마약 밀수

지난 1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는 설마 했던 일이 사실이 됐다. 마약 밀수라는 범죄에 드론을 사용한 것이다. 멕시코 티후아나 경찰은 필로폰 6파운드를 실은 드론이 한 수퍼마켓 주차장에 추락해 적발됐다. 특히 이 드론은 지상 촬영용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상용 UAV 모델이어서 더 놀라웠다.

2. 교도소의 금지 물품 반입

최근 미국 교정 당국은 드론을 이용한 교도소 내 물품 반입을 막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국경 마약 밀수와 마찬가지로 재소자들에게 금지된 물품을 반입하는 것은 또 다른 범죄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 2013년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4명의 범죄자가 교도소 인근 숲에서 작은 드론을 조정해 교도소 담장 안으로 담배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3. 백악관 불법 침입

지난 1월 어느 날 한 밤 중에 백악관 잔디밭에 원격 조정되는 쿼드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만약 이 쿼드콥터 안에 폭탄이나 다른 데이터 수집 센서가 설치됐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하 사례다.

4. 하늘 위에서 누구를 감시한다

사설 탐정 업체, 혹은 더 위험한 일을 하는 업체에서 의심스러운 배우자나 직원들을 감시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다.

5. 드론을 이용한 훔쳐보기

최근 높은 빌딩에서 드론을 이용한 훔쳐보기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담장이나 창문 너머로 훔쳐보는 카메라 탑재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해외의 누드촌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훔쳐보기 사건이 빈번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는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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