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자이커 미국 범죄수사드라마 CSI 총괄제작자 – 혁신을 추구하려면 모든 규칙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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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국 범죄수사드라마 CSI. 그 중심엔 총괄제작자인 앤서니 자이커가 있었다. 그는 드라마 성공 요인에 대해 한 마디로 ‘왕성한 호기심’과 ‘휴머니즘’을 꼽았다. 단 사흘 만에 CSI 대본을 완성했다는 앤서니 자이커의 혁신과 창의성에 대해 소개한다.

자료협조_ SBS

 

호기심이 왕성했던 어린 시절

호기심과 혁신, 그리고 드라마 성공과 관련해 발표한 미국 인기 드라마 CSI 시리즈의 총괄제작자인 앤서니 자이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은 카지노에서 일을 하셨다”면서 “집에서 혼자인 나는 늘 어떻게 놀 것인지 찾아다녔다. 그 중심의 화두는 호기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기심은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값진 것”이라며 “매일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이끌어 가야 할지에 대해, 드라마 기술을 어떻게 펼쳐갈지에 대해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CSI 드라마 대본을 단 사흘 만에 완성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가 밝힌 CSI 탄생 배경은 이렇다.

“우연히 TV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탐정과 관련한 드라마를 한 편 보게 됐습니다. 한 치어리더의 사망으로 사건이 펼쳐지는데, 주변의 증거를 꼼꼼히 분석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제게 일생일대의 전환이 되었습니다.”

그는 “시체야 말로 범죄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CSI에는 과학자들이 범죄현장에 도착해 범인이 남긴 퍼즐을 맞추고, 사건을 마무리한다. 그 후 범법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철학이 담긴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간당 8,000원을 받고 트램을 운전하는 기사였다. 하나의 TV 드라마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것이다. 그는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모든 규칙을 깰 것을 권장했다. 남이 늘 하던 대로 해서는 혁신은커녕 창의성도 추구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하드웨어의 제한이 없다는 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앤서니 자이크, CSI에 가상현실기술 도입 질문에  “기술이 탄탄해야 가능”

 

Q.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았다. 호기심이 스토리텔러로서의 앤서니 자이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

A.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는 ‘프리 투 플레이’ 기법을 세계 처음으로 도입했다. 우리와 플랫폼은 다소 다르지만 넥슨과 같은 게임업체들이 이런 장수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들였는지 생각해봤다. 그 부분에 대한 감명이 깊었다.

 

Q. 방송 분야, 특히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가상현실기술이 화두다. 이 가상현실기술을 과학수사물에 어떻게 접목할 생각인가?

A. 현재 많은 가상현실체험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의 단계에서는 게임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 CSI 드라마에 접목시키는 것은 조금 앞선 기술인 듯하다. 스토리텔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게임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것은 게임도 스토리텔링도 모두 탄탄하게 드라마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가상현실체험을 한다면 스토리텔링 3.0이 될 것이다.

 

Q. 호기심이란 하나의 산업군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훌륭한 밑바탕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이 다른 이들에게도 호기심에 관해 질문한다면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나?

A. 콘텐츠 제작과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그 원동력이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지 묻고 싶다. 예를 들어 나는 아버지가 매우 독특했는데 그런 아버지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나는 늘 노력했다. 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작가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원천이었다. 여러분의 크리에이티브 원천이 무엇일까?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 모두 무엇이던 간에 상관없다. 그것이 가장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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