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록체인 업계 분위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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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이든 오프라인 매체든 ‘블록체인’이라는 용어를 보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온 세상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하다. 국내에서는 하루 걸러 하루 정도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고 이 행사들이 매번 성황리에 마친다. 그렇다면 해외, 특히 미국의 블록체인에 대한 분위기는 어떨까? 여기서 간단하게나마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블록체인의 현재 = 인터넷 초창기? 

우선 블록체인이라는 용어는 자주 접하지만 그 실체와 실태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미국에서도 적다고 한다. ‘블록체인=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 것을 보면 한국과 비슷한 상황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블록체인의 현재는 인터넷이 막 등장했을 때 세상이 보인 반응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이 탄생했을 때 ‘인터넷이 뭐지? 이메일인가?’하는 식으로 당황하는 사람이 많았다. 당시 에릭 슈미트는 ‘2000년에는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모두 인터넷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여 각계의 다양한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아마 수년 후 혹은 십수년 후 지금을 돌아보면서 ‘당시 사람들은 블록체인의 출현에 당황하여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는 얘기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의 블록체인 업계 

최근 1~2년 사이 전 세계 곳곳에서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이 출현하고 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미 5년 이전부터 그 움직임이 있었다. 블록체인은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 소비자용 가상화폐 거래소가 있는가 하면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B2B용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회사도 있고 ICO를 하는 개발 프로젝트도 있다. 각각 기업의 미션이나 목표, 문화도 다르고 일하는 인재의 백그라운드도 다르다.

블록체인 업계 자체는 비트코인에서 출발했으므로 당초는 소위 사이버뱅크라고 하는 자유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 주류를 차지했다. 그래서 비트코인과는 다른 사상의 코인이나 기술에 대해서 격렬한 논쟁도 일어났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주류가 됨에 따라 사용 케이스도 확대되어 자유주의적 사상이 영향을 주는 범위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황이다.

 2대 거점인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미국의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기술계 스타트업이 많지만, 뉴욕에서는 최근 가상화폐의 기관투자가 커뮤니티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가상화폐 거래를 아직 일반 개인투자가의 투기 영역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 특히 미국에서는 기관투자가가 속속 참여하기 위해 태세를 갖추고 있다. 매년 컨센서스라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CoinDesk사는 이와는 별개로 작년 11월에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컨센서스:인베스트를 뉴욕에서 개최했는데 엄청난 성황을 이뤘다.

뉴욕에서는 전통적인 금융업계에 있었던 인재들이 블록체인 업계에 참여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우수한 테크 인재가 블록체인 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세계적인 지성들이 속속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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