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글로벌 AI 컨퍼런스

0

AI나 기계학습을 비즈니스에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 실제로 어떻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 기회나 계기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해외의 최첨단 AI 컨퍼런스를 네트워킹이나 최신정보 수집의 수단으로 추천한다. 최첨단 정보나 커뮤니티를 접하기 위해서는 해외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컨퍼런스장에는 전 세계 유명기업의 C레벨 임원, 주로 CTO, CIO, CDO 등이 자사의 사례나 현황, 향후 AI 사정에 대해 키노트 스피치나 패널 디스커션을 한다. 또 기업들이 자사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에게 자사의 최신정보를 공유하므로 직접 담당자와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세계 최첨단의 AI 트렌드를 파악하고 선구자의 사례를 배움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AI를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할지 생각하는 재료나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행사장에는 전 세계에서 AI 활용법을 찾는 프로페셔널들이 집결한다. 프로그램에도 스피드 네트워킹이나 애프터 파티가 있고 해외의 컨퍼런스에서는 참가자끼리의 교류가 매우 캐주얼하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그곳에서의 만남이 향후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

글로벌 규모로 AI 컨퍼런스는 연간 150개 이상 개최되므로 취사선택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 중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엔지니어라도 참가하기에도 좋은 컨퍼런스를 소개한다.

 The AI Summit 

The AI Summit은 7월부터 12월까지 런던, 홍콩, 샌프란시스코, 싱가폴, 케이프타운, 뉴욕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주제는 AI가 사람들의 일을 어떻게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바꿔나갈지에 대한 것이고 주로 소비자 브랜드 임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용 네트워킹 앱’이다. 이 앱은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토대로 하여 서로 만나봐야 할 참가자끼리 알고리즘이 해석하여 매칭해주며 미팅 약속도 앱 내에서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적절한 만남으로 연결되기까지의 시간적 소모를 줄이고, 좀 더 중요한 미팅이나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각 유명기업의 C레벨 임원들로부터의 기조강연이나 출전부스에서의 정보교환이 있다. 타겟이 소비자 브랜드라는 점에서 VISA, AT&T,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같은 직접 소비자들의 생활에 관여하는 제품 브랜드의 기조강연이 눈에 띈다.

소비자용 서비스나 제품의 개발과 관련해 향후 비즈니스 기회를 위해 효율적인 네트워킹을 기대하한다면 The AI Summit을 권한다.

 O’Reilly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이 컨퍼런스는 북경,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이렇게 4개 도시에서 순차로 개최되며 주제는 AI 도입시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어떻게 메워나갈지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 주목할 것은 4일 간의 일정 중 전반 2일은 참가자의 기술적인 트레이닝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작년 말 개최된 뉴욕 행사에서는 자연어 처리와 딥러닝의 기초를 배우는 코스, 매니저로서 알아야 할 AI의 조직 이용을 배우는 코스, 뉴럴네트워크 구축에 의해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코스 등 다양한 수준의 총 6코스가 개강되어 보다 실천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다.

3일째 이후의 튜토리얼이나 인포메이션 섹션에서도 AI 이용시 디자인 사고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인 TensorFlow를 이용한 기계학습 프로세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기조강연은 O’Reilly의 Chief Data Officer의 오프닝 스피치로 시작되어 구글, 페이스북, IBM 같은 대기업이나 MIT, 하버드 같은 학술기관에서 각각의 입장에서 발표를 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보다 실제적인 트레이닝의 기회를 얻고 싶다면 이 컨퍼런스를 추천한다.

 RE·WORK 주최의 다수 영역 커버하는 컨퍼런스 

RE·WORK의 컨퍼런스 시리즈는 딥러닝, 기계학습, 산업자동화 등 AI를 더욱 세분화하여 주제를 설정하여 Deep Learning Summit, Machine Learning Intelligence Summit, AI in Finance Summit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RE·WORK의 컨퍼런스 시리즈는 참가자가 수백 명으로 소규모인데 다른 컨퍼런스에 비해 규모가 작은 만큼 참가자끼리 친밀하고 장기적 관계 유지를 기대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규모가 작다고 해도 기조강연의 스피커로는 다른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에서 실제로 AI 업무를 담당하는 기술자들과 C레벨 임원이 등단한다. 예를 들어 주제가 의료 분야로 제한되면 메디칼테크 스타트업이나 스탠포드대학 등의 전문가들이 등단하는 것이다.

다른 대형 컨퍼런스가 ‘AI를 비즈니스로 운용할 때의 문제점’ 등 좀 더 보편적인 주제를 토대로 강연을 하는 일이 많은 가운데, RE·WORK의 컨퍼런스에서는 ‘간암을 검진하기 위한 딥러닝의 응용법’, ‘만성질환 치료에 AI를 활용하는 방법’ 등 주제에 따라 좀 더 제한된 토픽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워크샵형 이벤트가 충실하다는 점도 RE·WORK 컨퍼런스의 특징 중 하나다. 5월말 보스톤에서 예정되어 있는 Deep Learning Summit을 예로 들면, 실재하는 데이터를 사용해 프러덕트를 만드는 워크샵이 있으며, ‘직장의 ROI 관리에는 딥러닝을 이용할 가치가 있을까’, ‘사회공헌시 AI의 존재’ 같은 주제를 갖고 전문가들이 배석한 테이블 디스커션 등이 예정되어 있다.

다른 참가자나 스피커와의 밀접한 네트워킹을 원한다면 RE·WORK 컨퍼런스 시리즈를 추천한다.

 

 

페이스북으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About Author

국내 모바일 산업과 창업 생태계를 응원합니다.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전문 컬럼을 기고하거나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싶으시면 연락바랍니다.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