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크라우드 펀딩에서 만나게 될 주요 스마트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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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에서도 익숙하게 듣게 되는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같은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스마트 디바이스가 많았다. 가령 2017년은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등 스마트 스피커가 속속 등장했던 한 해였는데 그래서인지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도 많은 스마트홈 관련 제품이 기획되어 등장했었다.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조명이나 공조기는 물론이고 기존의 브랜드를 원격조작 또는 타이머로 조작할 수 있는 디바이스부터 가스풍로의 손잡이를 바꿔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손잡이까지 일반가정의 가구를 스마트홈의 일부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빛났던 한 해다. 크라우드 펀딩은 그 해의 트렌드가 되는 기술에 맞춰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2018년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예측해보자.

 스마트홈의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 충전’ 

미국에서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카페 등에서 스마트 장비를 놓아두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무선 충전패드가 눈에 띄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무선 충전 기능을 표준장착한 아이폰 8/X이 등장했다. 앞으로 무선 충전 관련 디바이스는 점점 더 많이 개발될 것이다. 무선 충전 기능이 표준장착된 스마트폰이 증가함으로써 거리에는 충전패드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크리에이터들이 뭔가 재미있는 것을 생각해낼 것임에 틀림없다.
한편 2018년에는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이외의 디바이스나 집에서 무선 충전을 편하게 해주는 제품도 등장하지 않을까? 무선 충전을 기능의 일부로 도입한 제품도 이미 나오고 있다. 이케아는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하는 램프 ‘VARA’를 판매하고 있고 무선 충전 미대응의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Nillkin의 아이폰 6/6S 케이스’도 있다. 그리고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디바이스 ‘Pi’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음성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확장이 점점 진행될 것인데 이것과 무선 충전과의 조합은 무한대라고 봐도 될 것이다.

이케아의 무선 충전 패드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는 Pi 무선 충전 디바이스

Nillkin의 무선 충전패드

 푹풍 전야의 ‘VR/AR’ 기술 

2017년에는 주요 제조사의 게임기와 함께 보급된 ‘VR’, 애플의 개발자용 개발킷 ARKit 응용 앱과 함께 등장한 ‘AR’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폰 8/X에는 3D 카메라가 표준장착되어 좀 더 고도의 AR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R도 AR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발전은 아직 멀었다고 하지만 MS의 Mixed Reality, 페이스북의 Oculus, 소니의 PlayStation4, HTC Vive 등 대형 제조사가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이 VR/AR에서 재미있는 것은 게임이나 앱 등 특정 목적에만 특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조작을 바꿔버릴 정도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측면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작년 12월 베타판으로 공개된 Oculus Rift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봤던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윈도우를 손으로 자유롭게 조작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VR 기술이 점점 기존의 데스크탑과 같은 기능을 다루고 있는 것은 MS사의 Mixed Reality에서도 마찬가지다.

MS사의 Mixed Reality

한편 VR 헤드셋만큼 크지 않고 안경 같은 디자인을 사용해 실제 시각과 디스플레이 표시를 혼합한 ‘VUZIX’ 같은 스마트 글래스도 발표되었다. 이 얘기를 듣고 과거의 구글 글래스를 떠올리며 ‘구글 글래스는 실패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구글이 구글 글래스 개발을 2017년부터 재개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VR/AR 정보를 나열하다 보니 이 분야는 흡사 혁신적인 이노베이션이 일어나기 바로 전과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가? VR/AR 관련하여 크라우드 펀딩 업계에서 과연 새로운 하드웨어가 등장할지 혹은 지원을 위한 주변 제품이 모습을 보일지 사뭇 기대된다.

안경 같은 디자인의 VUZIX. 실제 시각과 디스플레이 표시를 혼합했다

 열리기 시작한 ‘수면’ 시장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수면 개선 디바이스’가 자주 등장했다. 현대인이 얼마나 쾌적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커플을 위해 침대를 절반으로 나눠 온도조절을 해주는 시트에서부터 LED 라이트를 사용해 천천히 쾌적하게 기상시켜주는 아이마스크, 꿈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디바이스도 크라우드 펀딩에서 등장했다.

침대를 절반으로 나눠 온도를 조절해주는 시트

램수면을 돕는 LED 수면마스크

지금 이 순간에도 킥스타터나 인디고고에서는 코골이를 줄여주는 아이마스크, 베개 아래에 설치하여 수면에 방해되지 않고 수면 패턴을 트래킹해주는 디바이스 등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2018년에도 계속해서 많은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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