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국 IT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CDN, AI, 신소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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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의 IT 업계는 ‘순풍에 돛단 배’였다. 많은 스타트업이 IPO를 했고 시가총액을 몇 배씩 불렸다. 중국의 거대 IT 기업은 세계를 무대로 주역급의 활약을 했다. 그렇다면 2018년 중국의 IT 업계는 어디로 갈까?

중국의 유수 매체에 따르면,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영역에서 엿보이는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첫째 CDN(Content Delivery Network), 둘째 AI(인공지능), 셋째 신소매업이다. 이 3가지 영역을 살펴보면 2018년도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CDN의 고도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란? 

CDN,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란 용어가 낯설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전부터 존재했던 기술이다. 통상 상정되어 있지 않은 대량의 유저가 사이트에 몰려들면서 반응이 느려지거나 응답 불능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기술이다. 기본적으로는 서버를 분산시켜서 대처한다. 그 기술에 의해 대용량 앱 및 동영상 배포 등 브로드밴드의 콘텐츠를 안정적이고 저비용으로 배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타입의 기술이 있다. 그것을 글로벌 규모로 전문 취급하는 회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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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의 CDN 시장은 큰 성과를 올렸다. 많은 회사들이 이 분야에 참여하여 기술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이 분야에서 상장한 기업들의 활약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각종 정보제공 포털 사이트에서는 많은 CDN 개혁이 보였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지금도 대량의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다. 2018년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시장은 전면적으로 콘텐츠 정리 단계에 들어갈 것임에 틀림없다.

텐센트 CEO는 “콘텐츠는 거대해졌어도 내용 그 자체 전부가 정보인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에서 보는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은 주의력을 소모하기만 하는 내용이 많다. 우수한 내용을 동반한 콘텐츠를 올려야만 한다. 내용의 상호전이도 필요하다. 그것은 공동 IP 어드레스 모델을 통하면 가능해질 것이다. 지금 업계 최대의 변수를 가진 업체는 바이두와 QQ다.”라고 덧붙였다.

검색엔진 최대기업인 바이두의 콘텐츠는 2018년에는 폭발할지도 모른다. 한편으로 바이두의 자회사인 동영상 배포 사이트 ‘아이치윈’의 IPO는 매우 유망하다. 중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용량을 가진 시청 플랫폼이다. ‘아이치윈’은 상장으로 모금한 자금을 모회사인 바이두의 재무개선에만 쓰는 것은 아니다. 콘텐츠 배포 네트워크 시장의 고도화, 충실화에 투자할 것이다.

QQ의 전략은 풍부하다. QQ는 웹 소설 등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그룹 자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2017년 11월에 상장했다. 또 2018년에는 다른 자회사의 IPO를 예정하고 있고 음악 시장의 과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QQ는 시청, 애니메이션, 게임, SNS 등의 많은 대용량 플랫폼이 있다. 이들을 종합한 새로운 CDN 모델을 채용해 콘텐츠를 개선하고 있다.

 AI 창업 거품 꺼진다, 상업화가 열쇠 

2016년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우리나라 이세돌 프로 9단을 이긴 이후 AI의 우위성은 전 세계에 명확하게 알려졌다. 실제로 2017년은 AI 기술이 폭발한 한 해였다. AI 관련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출현하는 한편, 중국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도 투자를 가속화했다. 바이두는 AII IN AI를, 텐센트는 AI IN ALL을 표방했고, 알리바바는 ‘다모위안’ 연구소를 설립해 향후 5년 동안 1,000억 달러를 AI를 포함한 첨단기술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주목할 점은 AI 창업 거품이 꺼진 후 AI 기술이 상업화되어 우리 생활이나 생산 현장에 녹아들지의 여부다. 2017년 8월 텐센트연구원 등의 민간조사기관이 정리한 리포트에서는 같은 해 6월 한 달에만 미국과 중국의 양국에서 50개사의 AI 기업이 문을 닫았다. 그 중에는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컴퓨팅 자회사 총재 등 업계 유명인이 세운 회사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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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AI 기업은 규모의 크고 작음이 중요하지 않다. 핵심기술의 장점과 3가지 요소 ‘그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 ‘시장규모’, ‘변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대기업은 AI 기술의 추진에 있어 그룹 내의 각 업종을 이용할 수 있다. 중소 AI 기업에는 시장과 실제 판매처가 필요하다. 나아가 창업 AI 기업이 융자를 받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수한 인재를 갖고 있는지이다. 기술적인 성과와 수준만이 상업적 성과를 얻기 위한 잠재력이 된다.

바이두의 AI 전략 슬로건은 ‘Bring AI to Life’ 인데 ‘산업 AI’의 이념을 내세우고 있다. 캐치프레이즈 없는 텐센트는 어떨까? 텐센트는 ‘널리 AI가 있는 풍경’을 강조하고 있다. AI를 이용한 텐센트 상품이 보급되지 않는 곳은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텐센트는 스마트 스피커를 중국 전체에 보급시켰다.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이 생활을 바꿔 나가는 것이 가까운 미래 모습이다. 그것을 주도하고자 한다.

 신소매업의 개념이 정착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중국 상업의 변화는 ‘중국의 장사라는 개념을 새로 정립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의 모든 상업은 3.0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내부 요인으로는 사회 발전의 불균형, 외부 요인으로는 신기술, 신금융, 신소매, 신에너지원 등 몇 가지 ‘신(새로운) 요소’의 등장이 있다.

신소매란 2016년에 알리바바그룹의 마윈이 제안한 개념이다. 2017년에는 징둥이나 쑤닝도 각각 ‘무한소매’와 ‘지혜소매’ 모델을 표방하는 등 신소매업의 개념은 언어에서부터 정착되어 왔다.

2018년에는 드디어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알리바바 등 온라인 거대기업의 움직임이 있다. 그들은 무인수퍼, 신선소매, 지역상점 등 새로운 업태의 가게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오프라인 대기업도 적극적인 변혁을 지향하고 있다. 쑤닝은 부동산 대기업 300사를 움직이고 점포망을 일괄하여 판매 및 임대하는 등의 신모델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또 알리바바는 인타이백화점, 싼자이, 리엔화챠오스 등 유명한 오프라인 기업에 투자하고, 징둥그룹은 월마트, 영휘마트 등의 오프라인 기업과 자본관계를 맺고 있다.

2018년 중국 소매업의 면목을 일신될 것 같다. 수퍼마켓, 매장, 상품 등 각각이 온라인의 신기술을 이용해 고효율화할 것임에 틀림없다. 주도권은 인터넷 통판에서 온라인+오프라인 융합의 구조로 갈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로 살펴야 할 점은 3가지다.

첫째, 盒馬生鮮(알리바바 계열), 7FRESH(징둥그룹 계열), 毎日優鮮(독립 계열) 등 인터넷 통판의 새로운 업태 매장이 경쟁한다. 핵심은 신선식품의 택배 서비스가 되고 있다.
둘째, 전국 600만이라는 파파마마스토어의 조직화이다. 天猫小店, 京東便利店, 店小桔가 경쟁할 것이다.
셋째, 대형 오프라인 기업과의 새로운 관계가 수립될 것이다.

 2018년은 AI 가시화 원년 

2018년은 그밖에도 배차앱, 스마트 금융, 스마트 교통, IoT 기술 등이 글로벌 규모로 발전할 것이다. 2018년의 변화는 실로 다양할 것이다. 이미 인터넷의 진보에 익숙해진 우리 생활에 더 큰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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