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술 진화 예측 – 무인스토어 증가, AI 칩 개발 경쟁 심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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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사회를 바꿔나가는 기술이 2018년에는 어떻게 진화할까? AI(인공지능) 칩 개발 경쟁부터 다수의 유저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거대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확대, 운동센터가 필요 없는 미래의 피트니스, 아마존고(Amazon Go)로 대표되는 무인스토어의 보급, 차세대 공유경제까지 발전이 기대되는 기술을 소개한다. 참고로 이 내용은 CBInsight의 보고서에 기반한 것이다.

 사용할 때만 소유하는 온디맨드 자동차 소유 스타일이 보급된다? 

자동차와 관련하여 우버(Uber)나 리프트(Lyft) 같은 배차 서비스가 과거 몇 년 동안 트렌드였는데, 2018년에는 ‘사용할 때만 소유‘하는 온디맨드형의 소유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페어(Fair)는 월정액으로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렌탈이나 리스와 다른 점은 개인 여신에 따라 예산이 설정되고 그 범위 내에서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앱으로 간단하게 수속이 가능하고 5일 전에 연락해두면 다른 차종으로 바꿀 수도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발상은 자동차 공유에서 진일보한 공유경제라고 할 수 있겠다.

 AI 칩 개발 경쟁 심화, 미국과 중국이 리드할까?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AI 전용칩의 수요가 많아지는 가운데 칩 개발 경쟁도 점점 격화될 것 같다. 특히 중국과 미국이 리드할 것이라고 CBInsight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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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인텔이 인수한 nVIDIA나 독자적인 AI 칩 ‘TPU’를 도입하고 있는 구글 등 이미 AI 개발 기반이 확립된 느낌이 강하다. 그밖에 2005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Knuedge나 텍사스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인 미스틱 등 쟁쟁한 샛별들이 자리를 다지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17년 7월경 정부가 AI 지원 성명을 발표했다. ‘AI 기술로 2020년까지 미국을 추월하겠다’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진화한 거대 소셜 커뮤니티 ‘MSOC’가 확대된다? 

여러 유저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MSOC(거대한 동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불이 붙을 것 같다.
알기 쉬운 조짐으로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TV 게임 ‘HQ 트리비아’를 들 수 있다. 매일 아침저녁에 한 번씩 전송되는 무료 퀴즈앱이라는 컨셉 자체는 그렇게까지 새롭지 않지만, iOS 한정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는 2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내에서만 2.4억 명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등 기존의 SNS에 비하면 대단한 숫자는 아니지만 HQ 트리비아의 가능성은 ‘전혀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타인끼리 동시에 같은 네트워크를 공유한다’는 점이라고 CBInsight는 분석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 2017년 12월부터 새롭게 그룹채팅앱 ‘Bonfire’를 채용하는 등 동시참가형 커뮤니케이션이 여러 형태로 확대되어 갈 것 같다.

 미래의 피트니스는 운동센터가 필요 없다? 

웨어러블 피트니스 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좀 더 본격적인 운동을 집이나 직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피트니스 제품이 주목받을 것 같다.
피트니스 관련 하드웨어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페로톤은 2012년 설립 이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나 웨링턴 매니지먼트, 크라이너 파킨스 코필드 & 바이어즈 등에서 총 4.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동사는 태블릿과 접속해 온디맨드형의 피트니스를 시청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트래킹 기능이 내장된 운동자전거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2016년 설립된 반아롱은 친구나 선생님에게 자신의 워크아웃을 실황으로 중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무인스토어나 드론 배달이 증가한다? 

아마존고(Amazon Go)로 화제를 일으킨 무인스토어의 도입이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직원이 없는 편의점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손에 들고 가게에서 나가기만 하면 모든 구입 프로세스가 완료된다. 상품의 움직임은 센서로 관리되며, 지불은 센서나 인증으로 마무리되므로 계산대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마존 계정을 가진 사람이고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EASTOCK / shutterstock.com

중국의 ‘빙고박스(Bingo Box)’는 아마존의 서비스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한다. 이용에 계정 정보의 등록이 필요한 것은 아마존고와 같지만 빙고박스는 입점 자체에 위챗의 ID나 계정 혹은 알리페이 계정 등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은 입점조차 할 수 없는 구조다.
월마트는 ‘인하우스 e커머스’라는 매장 안에서의 드론 배송 기술 특허를 출원 중이다. 주문받은 상품을 가게 안의 손님에게 배달하는 서비스다. 또 아마존도 드론을 이용한 프라임 멤버용 배달 서비스 ‘프라임에어’의 테스트 운전을 영국에서 했다.
무인스토어나 드론 배달을 보급시키는 데는 시큐리티 이외의 과제도 많지만, 앞으로 이러한 쇼핑의 스마트화는 점점 더 정착되어갈 것이다.

 3D 프린트가 서플라이 체인을 변혁한다? 

최근 3D 프린트가 자동차 산업이나 제조업, 제약업, 건설업에까지 광범위하게 보급되기 시작했고, 서플라이 체인의 구조 자체를 개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가 작년 4월에 공개한 3D 프린터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4D’는 캘리포니아의 3D 기술 스타트업인 카본과 제휴하여 개발된 것이다. 2012년 설립된 카본에는 세콰이어 캐피탈이나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BMW 아이 벤처스 등이 총 4.2억 달러를 투자했다.
카본의 3D 기술에 의해 통상 제조에 1.5시간이 걸리는 상품이 불과 20분만에 완성된다고 한다. 대기업으로는 GE가 3D 기술 개발그룹을 설립해 작년 11월에는 세계 최대의 메탈용 3D 프린터를 공개한 바 있다.

 온디맨드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보급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AWS’에 시간제 요금 시스템을 채용했다. ‘사용하고 싶은 툴이나 서비스에만 요금을 지불한다’는 구조로 이용자에게 매우 합리적인 컨셉을 내세운 것이다. 이미 캘리포니아의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인 스노우후레이크 컴퓨팅 등이 동일한 방식의 온디맨드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이러한 트렌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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