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없어진다? 세상을 바꾸는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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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광풍이 불고 있다. 비트코인이라는 혁신 뒤에는 블록체인이 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인터넷에 비견될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임에도 그 영향력이 아직 잘 드러나지 않는 실정이다.

분산원장으로 불리는 블록체인은 완전히 분산된 네트워크이며 다음의 두 가지 두드러지는 장점이 있다.

첫째는 안전하다는 것이다. 사이버 공격에 의해 정보가 누출됐거나 시스템이 다운됐다거나 하는 뉴스를 종종 접한다. 블록체인을 채용하면 그런 우려가 거의 없다. 둘째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중앙관리도 중개도 없이 당사자끼리 직접 연결되므로 비용이나 시간의 효율성이 올라간다.

당사자가 직접 연결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으므로, 예를 들어 현재 몇 만원이나 되는 해외송금 수수료가 확 낮아진다. 이런 우수한 특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다양한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IoT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IoT 분야에서는 방대한 수의 디바이스가 있고 그래서 중앙관리가 힘들다. 그런 곳에 블록체인이 역할을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뿐 아니라 응용 범위가 매우 넓은데, 앞서 언급한 IoT는 물론 물류와 콘텐츠 등으로까지 응용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등 저작물도 블록체인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저자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지문과 같이 커팅 모양으로 각각을 판별할 수 있는데, 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면 도난을 당해도 바로 알 수 있다. 이렇게 디지털뿐 아니라 아날로그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에스토니아와 영국에서 실증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개인의 병력은 누군가에 의해 수정되어서는 안 되며 구급시 필요한 정보다. 이때 퍼블릭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면 정보를 안전하게 오픈된 곳에 둘 수 있다.

전력은 대형 전력회사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형 네트워크로 관리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태양광발전 등으로 분산되고 있다. 전력을 만드는 측과 사용하는 측이 연결되는 데에는 블록체인이 좋다.

최근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계약’도 개발되고 있다. 이 정도면 블록체인은 회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다. 긴 안목으로 보면 폐쇄형 비즈니스 모델은 감소하고 오픈형 비즈니스 모델이 증가할 것이다.

블록체인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일신한다. 조직의 존재나 일의 존재가 바뀐다. 지금의 블록체인은 인터넷이 막 등장했을 때와 닮았다. 산업 규모가 커지겠지만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블록체인을 아직 발전 과정에 있고 연구개발 단계이다. 여기에는 기술을 아는 전문가와 비즈니스 및 각 분야의 과제를 아는 사람이 함께 할 필요가 있다. 획기적인 기술임에는 틀림없지만 무릇 툴은 사용하기 나름이다. 한국도 블록체인이라는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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