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tner의 2018 IT 트렌드 10대 예측

0

2017년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Gartner Symposium/ITxpo 2017에서 2018년에 주목할 트렌드가 발표되었다. 여기서는 이번에 공개된 ‘Top 10 Strategic Predictions for 2018 and Beyond’를 토대로 향후 주목해야 할 IT 트렌드를 소개한다.

참고로 Gartner Symposium/ITxpo는 CIO를 비롯한 IT 리더에게 신뢰도가 높은 업계 최대 IT 조사기관인 Gartner가 매년 1회 개최하는 행사다. 동사의 최고 애널리스트가 향후 IT 관련 미래를 전망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IT 리더가 수행해야 할 시책을 제언하는데, 참가자 수가 무려 8,000 명을 넘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년 10월 미국에서 최신 정보를 발표한 후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행사가 다시 개최된다.

Gartner가 예측하는 2018년 미국의 10대 IT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Search] 소비자는 비주얼 및 음성 검색을 좋아한다 → 2021년까지 선진기업은 음성 및 시선 등 비주얼 검색에 대응하여 디지털 커머스 매출을 30%까지 증가시킨다

작년 예측에서는 2020년까지 음성 및 시선 등 비주얼에 의한 새로운 검색 방법이 전체 검색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 음성 검색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새로운 검색 방법이 침투되는 가운데 선진기업들은 재빨리 이에 대응하여 디지털 커머스 매출을 30%까지 증가시킬 것이라고 한다.

2. [Disruption] 디지털 거인의 셀프 디스럽트 → 2020년까지 디지털 거인 7개사 중 5개사가 차기 리더십을 위해 자신의 비즈니스를 파괴하고 재구축한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7개사는 디지털 거인이라고 불린다. 그들은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챗봇이나 음성 검색 등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7개사는 기업 규모가 이미 너무 크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로 시장의 리더십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고 다시 만들 필요가 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떠올려보기 바란다. 아이폰은 MP3 업계를 파괴했다. 이로 인해 애플 아이팟의 수익은 감소했지만 아이폰은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등의 기능을 도입하여 더 크게 성장했다.

3. [Blockchain] 확대되는 가상통화의 존재감 → 2020년까지 금융 업계에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통화가 10억 달러의 비즈니스 규모가 된다

Gartner는 세 번째 트렌드로 가상통화가 금융 업계에 정식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10억 달러라는 수치는 금융 업계 전체 비즈니스 규모 76조 달러에 비하면 작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Gartner는 가상통화가 금융 업계에서 하나의 옵션으로 정식 인정된다는 데 그 가치가 있다고 한다. 이미 900가지 이상의 가상통화가 있으며 금융 업계의 지지를 받으면 새로운 업계에서의 도입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체 기업의 10%가 2023년까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4. [Trust] 증가하는 가짜뉴스 → 2022년까지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짜뉴스에 속는다

가짜뉴스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사람은 실제 데이터보다 믿고 싶은 정보를 옳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짜뉴스에 속게 될 것이라고 Gartner는 예측한다. 가짜뉴스에 속지 않으려면 기업은 정보의 신뢰성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AI] ‘거짓현실’이 현실을 뛰어넘는다 → 2020년까지 AI는 자신이 만든 Counterfeit(거짓현실) 혹은 가짜뉴스를 간파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디지털에 대한 불안이 가중된다

거짓을 만드는 것은 거짓을 진단하는 것보다 간단하다. Gartner는 가짜뉴스로 조작된 디지털 미디어를 ‘거짓현실’이라고 정의했다. 현재 AI는 사람 얼굴의 차이를 순식간에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AI의 진화는 가짜뉴스의 발견에 도움이 되지만, 한편으론 AI는 가짜뉴스를 만드는 기술에도 공헌하고 있다. 2020년까지 AI는 가짜뉴스가 거짓인지 진실인지 간파하지 못할 것이며, 그렇게 때문에 AI 자체가 디지털 사회에 대한 불안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Gartner는 예측한다.

6. [AI] 봇에 의한 지배 → 2021년까지 기업의 50% 이상은 기존의 모바일 앱 개발보다 봇이나 챗봇의 개발에 주력한다

작년에 Gartner는 2020년까지 ‘우리는 함께 사는 사람보다 챗봇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다’고 예측했다. 서비스의 인터페이스가 챗봇과의 대화로 이뤄지도록 설계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기업은 챗봇 개발에 힘을 쏟게 된다.

7. [Talent] 제너럴리스트가 스페셜리스트보다 중요해진다 → 2021년까지 IT 인력의 40%는 2개 이상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기술보다 비즈니스쪽 요구가 많을 것이다

현재 IT 인력 중 42%가 전문직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해 비즈니스의 속도와 변화가 심해지면서 IT 인력은 여러 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받게 될 것이다.

8. [AI] AI는 일자리를 빼앗기보다 만든다 → 2020년에는 AI가 사람에게 180만 개의 일을 빼앗지만 230만 개의 일을 만들어낸다

AI는 새로운 일을 만들어낸다. AI가 진화함으로써 기존 인간의 일을 빼앗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새로운 일을 창출해낸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계는 제조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9. [IoT] IoT가 모든 사물에… → 2020년까지 IoT는 신제품의 95%에 활용된다

현시점에서 840억 개의 디바이스가 IoT 기능을 갖고 있다. 앞으로 기술 진화에 의해 저렴하게 IoT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보안에 대한 과제가 존재하지만 공급자는 IoT를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야만 할 것이다. 유저가 IoT 활용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10. [Security] 우려되는 IoT 보안의 취약성 → 2022년까지 IoT용 보안 예산의 절반은 보안이라는 원래 목적이 아니라, 리콜이나 안전성 문제 등에 소비된다

IoT는 시장으로의 침투가 빨라서 그에 따른 제품의 성숙도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 침투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이 보안 대책을 시도하지만 보안 제품 역시 완벽하지 않으므로, 원래 목적인 보안 대책이 아니라 제품 자체의 불완전함에 대응해야 한다고 예측했다.

 

 

페이스북으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About Author

국내 모바일 산업과 창업 생태계를 응원합니다.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전문 컬럼을 기고하거나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싶으시면 연락바랍니다.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