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비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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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 여기서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의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비결’을 정리해본다. 이는 어디까지나 이 보고회 주최측의 의견이므로 참조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1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겠다고 결심한다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만드는 제품 대부분을 보면 일단 먼저 내수용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내수 디폴트’라는 생각을 멈추고 처음부터 글로벌 제품과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사실 요즘은 글로벌용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국어 사이트를 공개하거나 앱을 해외에서도 다운로드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기술적 난이도는 높지 않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지레짐작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다. 우선 내수부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은 처음부터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만들 생각을 하지 않는가!

2 비관적인 사람의 얘기는 듣지 않는다

디폴트 마인드셋이 내수가 되는 원인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 때문이다. 가까운 지역용으로 전개하는 것조차 어려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힘들지 않겠냐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실 국내든 해외든 어떤 지역에서든 새로운 서비스를 전개하는 비즈니스는 어렵긴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이왕에 도전한다면 성장성 높은 글로벌 쪽이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갑자기 글로벌 진출은 무리다’라는 비관적인 코멘트는 무시하라는 것이다. 그런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의 얘기까지 귀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주변 소리에 너무 신경쓰다 보면 어느새 서비스의 전개 규모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3 글로벌 마인드의 사람들과 만난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그 무리에 들어간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사람이 많다.

최근 ‘실리콘밸리’는 지역명 뿐 아니라 ‘세상에 임팩트를 준다’는 컨셉의 대명사도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러한 ‘실리콘밸리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우선 그런 사람들을 찾고 그 환경에 들어가도록 노력한다. 만약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없다고 해도 온라인을 통해 스스로 그런 환경을 만들어낸다.

4 처음부터 영어로 만든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결정했다면 제품을 처음부터 영어로 제작한다. 영어권에서 만들어지는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사용되기 쉬운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영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내수용 서비스라 하더라도 영어로 만들기 권한다.

제품뿐 아니라 사이트나 비디오 영상도 영어로 만든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제품 퀄리티도 향상되곤 한다. 예를 들어 한국어라면 말로 ‘설명’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을 영어로 하다 보면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아이콘이나 직관적인 UI, 비주얼만으로 전달하는 노력과 궁리가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영상이나 디자인 등으로 보충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 세계의 누가 봐도 그 제품의 가치, 즉 누구를 위해 무엇을 제공하고 싶은지를 간단히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 완성된다.

5 스케일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설계한다

벤처기업이 스타트업에만 한정되진 않는다. 영어로 완만한 성장을 지향하는 경우는 스몰 비즈니스(중소기업), 급격한 성장과 스케일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스타트업이라고 하고, 이 2가지는 그 성립과 목표가 크게 다르다.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비즈니스라고 하면 노동집약적인 로컬 스몰 비즈니스의 연장선상에는 없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목표로 한다면 확장성를 염두에 두고 비즈니스를 설계해야 한다. 지역에 뿌리를 내린 견실한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는 가령 같은 테마의 서비스라고 해도 스타트업으로서 재설계를 거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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