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Issue] SXSW 2017에서 주목 받은 ‘사회문제 해결형’ 최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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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는 원래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1987년에 시작된 음악 이벤트다. 첫 해는 177개의 인디밴드가 모였고 고객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SXSW는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참가자도 전세계에서 모였고, 테마도 음악뿐 아니라 영화나 기술까지 포함되었다. 그러나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을 지원한다’는 당초 목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SXSW에서는 특히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나 제품도 눈에 띄었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VR 다큐멘터리 ‘Behind the Fence’로 공감을 부른다

전 세계는 아직 끔찍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것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 사람들 뿐이다. 이에 VR을 통해 현장 체험을 실감나게 느끼도록 함으로써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목적이다.

전 세계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현장을 직시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목표로 하는 RYOT의 VR 다큐멘터리에서는 미얀마의 불교와 무슬림 간의 민족대립 문제에 초점을 맞춰 잔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 외에 자연재해가 일어난 장소 체험, 감옥의 고독하고 조악한 현실 등도 실감나게 전달해준다.

칼로리 및 영양소 측정기 ‘CaloRieco’로 더 건강한 사회를~

컨디션 조절이나 체형을 관리하기 위해 식사의 칼로리나 영양소를 알고 싶지만 일일이 계산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다. 이 제품은 요리를 넣기만 하면 칼로리나 영양소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건강 관리나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효과적일 것이다. 또 그런 고객층을 모으고 싶은 식당에서도 이용할만한 제품이다. 특히 메뉴가 매일 바뀌는 곳에서는 그때마다 칼로리 계산을 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요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DeliSofter’로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을~

소화장해가 있는 사람은 부드러운 것밖에 먹지 못하므로 가족과 함께 동일한 식사를 즐길 수 없다. 이 제품은 같은 음식이라도 넣어놓기만 하면 먹기 쉽도록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질병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부드러운 음식만 먹어야 하거나 모든 식사를 죽 상태로 먹어야만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앞으로 고령화가 진행될 우리나라에서도 주목할만하다.

만성질환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Find Your Ditto’로 외로움 극복한다

미시건 대학의 학생 스타트업이 만든 서비스로, 만성질환자끼리 연결하여 서로에게 의지되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아 혼자서 괴로워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설립자는 Healthy Minds Network의 통계에 주목했는데, 전미 81개 대학에서 6만5,000명의 답변에 따르면, 64%의 학생이 정신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었지만 학생 중 45%는 대학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소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이에 서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지원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고, 지금은 만성질환 고민 환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요즘 공통의 문제를 가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 제공은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의 경우 환자와 의사 간의 연결뿐 아니라 환자들 간의 연결도 중요하다는 것이 점차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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