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ed+] 내 표정과 목소리를 분석해 감정을 공유하는 자동차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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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봉했던 영화 ‘her’에는 사만다라는 이름의 운영체제(OS)가 등장한다. 주인공인 테오도르는 사만다와 주로 음성을 통해 소통할 뿐이다. 그러나 사만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것은 물론 스스로 더 많은 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 게다가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사만다는 주인공이 무엇을 원하는지, 필요로 하는지 예측하고, 주인공의 목소리를 통해서 그의 일상이나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하기도 한다.

얼마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7에서 미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Ford)가 ‘사만다’와 같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즉, 운전자의 감정상태를 자동차가 파악하고 대처하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자동차인 셈이다.

실제로 이 자동차는 운전자와 농담은 물론 조언까지 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음성 서비스가 개인 어시스턴트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드 자동차의 정보 시스템인 ‘Sync 3’은 이미 아마존의 개인 어시스턴트인 알렉사와 연결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있다.

포드 자동차의 정보 시스템 ‘Sync 3’

한편 포드 관계자 말에 따르면 포드는 2022년까지 발표하는 모든 신차의 90%에 이런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포드가 꿈꾸는 인공인식 기능은 결코 꿈이 아니다. 이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할 때도 자동차가 그의 표정이나 목소리를 통해 감정을 읽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자동차는 운행 수단만이 아닌, 나만의 친구나 애인, 멘토가 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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