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있는 5가지 자동차 유저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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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에게 자동차 구입이나 소유에 관한 체험은 자동차가 판매된 1960년대부터 그다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유저가 요구하는 체험이 바뀌었고, 자동차 공유나 운전자 공유 등의 서비스 보급으로 자동차에 요구하는 가치도 바뀌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 35세 이하의 젊은층=스마트폰 세대에게 적합한 유저 체험 제공이 자동차 제조사의 향후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향후 소비자와 자동차 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보자.

신차 구입 체험
대규모 자동차 몰 -> 쇼룸 & 온라인 구입으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입할 경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자동차 몰이라는 거대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무수한 차량 중에서 자신의 선호에 맞는 모델, 색, 사양을 골라 영업맨과의 티격태격 가격 협상을 거쳐 그 차를 타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구입 체험은 여러모로 낭비가 많을 뿐 아니라 구입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Tesla는 도시 중심부나 쇼핑센터 내에 쇼룸을 설치했다. 그곳에서는 제품 판매가 아니라 제품 체험을 중심으로 한다. 매장 직원에게 차를 사겠다고 하면 ‘저기 있는 컴퓨터에서 주문해 주십시오’라는 얘기를 듣게 될 것이다.

이 쇼룸 & 온라인 구입의 프로세스는 낭비되는 장소나 가격 협상을 필요치 않게 할 뿐만 아니라 젊은이가 모이는 도시 중심부에 매장을 갖춰 마치 애플스토어 같은 느낌의 쇼핑이 가능하게 한다. 또 최근에는 실물 차량을 보지 않고 구입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신차 구입 체험에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중고차 구입 체험
앱을 활용해 손쉽게 구입

자동차 구입에 관한 체험의 변화는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에서도 생기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고차 딜러를 통한 매매인지 개인 매매인지가 주요 선택지였다. 미국에서는 Craiglist라는 벼룩시장 같은 사이트를 활용해 중고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모르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과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움, 사기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안이 요구되어 왔었다.

이에 판매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최적의 체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Beepo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 매매시 차량 점검 서비스 등을 지원해줘 중고차의 개인 매매가 원활하게 진행되게 해준다.

소유 체험
소유 -> 공유로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유저끼리 자동차를 공유하는 카 셰어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전부터 이용되었던 ZipCar는 서비스 제공 측의 차량을 시간 단위로 빌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Getaround는 유저끼리 웹이나 앱을 통해 차를 빌리고 빌려주는 것이다.

자동차는 하루 중 평균 95%의 시간 동안 그냥 세워져 있다. 한 대를 여러 번 이용하면 가동률을 올리고 좀 더 효율적인 소유 체험을 얻게 된다. 물론 Uber나 Lyft 같은 라이드 쉐어링도 일상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앞으로는 ‘공유용’을 목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유저도 나타날 것이다.

미국에서는 16~24세 젊은이의 운전면허 소유율이 2000년의 76%에서 2016년 71%로 떨어졌다. 한편 카 셰어링 서비스 이용률은 최근 5년 동안 연간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트렌드는 가속화되고 있어 2030년에는 판매되는 차량의 약 10%가 카 셰어링 용일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브 체험
자율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이 양극화

자동차를 둘러싼 기술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 자율 주행일 것이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는 Google, Uber, Tesla, Apple 등의 기술기업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어디서 먼저 실용화할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안전성을 걱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가 하면 Tesla의 Auto Pilot 기능은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하다. 전 세계에 연간 50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700만 명이 다친다. 또 많은 시간을 정체되는 도로에서 보내게 된다. 따라서 자율 주행 기술의 이용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순수하게 자동차를 운전하는 그 자체가 즐거운 사람들에게는 자율 주행이 운전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이라 반갑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런 사람에게 적합한 스포츠카 등 운전하는 즐거움을 위한 자동차의 수요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자동차 각각의 모델 타깃과 역할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다.

지원 체험
데이터 투명화

Tesla를 운전해보면 이전의 자동차와 가장 다르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확보 가능한 정보일 것이다. 대시보드에 있는 디지털 화면에서 항상 차량의 어디가 어떤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고 필요한 유지관리에 대해서도 스마트폰 앱에 푸시 통지로 알려준다. 그리고 그 후 상황도 사이트에서 로그인하여 확인할 수 있다.

Automatic AUT-350C Pro Gold 3G 커넥티드카 어댑터

지금까지의 자동차는 어딘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체크 엔진의 램프가 켜지기만 할 뿐 실제 어디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없어 유저는 불안해질 때가 많았다. 그런 기존 차량 유저도 Automatic 같은 디바이스를 연결하면 차량의 상황이나 주행 히스토리 등의 데이터를 가시화할 수 있어 좀 더 기분 좋은 체험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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