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공동 주관 창업캠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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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배워보는 사업계획서… 참석자들 “작성과 PT 발표, 큰 경험됐다” 한 목소리

창업이라는 것은 단순히 아이템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본질적인 존재이유는 ‘수익창출’이다. 처음 창업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설계하고 지속적인 벤치마킹과 연구, 공부가 필요하다.

이제는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을 갖는다면 창업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창업을 위한 산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사회는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용어에도 익숙해졌다.

성공적인 창업 아이템을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과 창업 전략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 사업 타당성 분석은 크게 사업수행능력과 시장성, 전문적인 기술성, 수익 모델 수립, 자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시장성은 창업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을 찾아 매출을 예상하는 것이다. 즉 창업에 있어서 사업계획 수립은 기본이다.

이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와 한국영상대가 주관한 ‘2016 한국영상대학교 창업캠프’가 지난 9월 30일(금)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하루 만에 사업계획서 완전 정복할 수 있는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창업캠프는 한국영상대학교 학생은 물론 창업보육센터 기업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 당초 50명 정원을 예상했으나 당일 참석자는 그 숫자를 웃돌았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이어졌다. 커리큘럼은 철저히 사업계획서를 조금씩 구체화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한 민광동 강사(폴리앤파트너스 대표, 《스타트업을 하는 깐깐한 방법》 저자)의 강연과 일대일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업계획서에 초안 작업을 중심으로 어떤 프로세스와 어떤 논리적인 구성요소가 있는지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첫 시간에는 ‘사업계획서란? 전체 틀과 함께 보는 그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자칫 추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의 개념과 전체를 파악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이어 ‘사업계획서 단계별 작성 및 코칭’을 통해 단계별 사업계획서 구성과 그에 대한 강사의 일대일 멘토링 및 코칭, 피드백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마지막 시간에는 각 조를 나눠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조장이 발표하고 평가하는 순서를 가졌다. 특히 이 시간은 각자의 발표력과 함께 다른 조원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간접경험하는 데 시간을 배분했다.

민광동 강사는 “어떤 회사의 아이템이든 자리 나름대로의 아이템을 시장에 맞춰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바탕이 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만 한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이러한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과 아이디어 도출,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틀을 접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민 강사는 또 “내 아이템에,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정리해보자”면서 “기본적으로 사업계획서는 크게 두 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하나는 자료수집, 또 하나는 그 수집된 자료의 논리적인 배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만의 자료 수집 노하우를 공개했다. 우선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사업 분야와 관련한 기관과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료를 주기적으로 검색하되, ‘산업’과 ‘시장’이라는 단어를 붙인다. 예를 들면, 내가 사물인터넷 관련한 창업을 준비할 경우 ‘사물인터넷 산업’ 혹은 ‘사물인터넷 시장’이라고 검색한다.

검색 범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범주를 설정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며 “오히려 자료를 찾다보면 자연스레 범주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필요한 자료를 검색해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자료는 최근 1~2년 내 발표한 내용일수록 좋다.

그는 또 “키워드로 구글을 검색해서 지난 1년간 제한을 두고 이미지 검색을 한다. 이미지 중 수치나 그래프를 주목한다. 이중에 어디에서 나왔는지 출처를 체크한다”며 “가급적이면 출처는 신문기사를 참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추세나 동향정도는 괜찮겠지만 원칙적으로 신문기사를 직접 인용하기보다 가급적 원 자료의 출처의 근거를 찾아 계속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료를 검색하다 ‘시장규모’, ‘성장성’, ‘수치 데이터’ 등은 유심히 봐야 한다.

정책 동향 자료들은 잘 저장해야 한다. 그 안의 자료를 최대한 활용한다. 그 출처를 그대로 넣어도 좋고, 동향 안에 삽입한 원 출처나 참고문헌을 찾아도 좋다.

이렇게 자료를 찾은 후 보관가치가 있는 것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일단 나는 50개씩 일단 정리한 후 다시 추린다”면서 “자료조사를 하다보면 정의나 개념정리가 나오는 경우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우리가 어떤 시장 분석할 때 목표시장의 개념을 정리하고 사업계획서를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어디에서 개념을 따왔는지도 출처를 표기해야 한다. 이미지 파일은 캡처해서 출처와 함께 저장해야 한다.

민 강사는 “정부지원과제의 경우 사업계획서는 한글파일로 서류 제출하기 때문에 출처만 분명하다면 그대로 이미지를 넣어도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원칙은 파워포인트로 먼저 작업하고 한글파일로 옮겨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영상대 전상영 창업보육센터장은 “유수한 대학을 졸업해도 각자가 원하는 일자리는 제한적이다. 이제 창업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눈을 키우고 그 첫 걸음을 잘 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때 오늘 이 캠프는 그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창업캠프를 함께 주관한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예화경 이사는 “그간 많은 회원사와 함께 창업과 관련한 지원 사업을 해오면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바로 ‘사업계획서’였다”면서 “오늘 창업캠프를 통해 교육 받은 예비창업자들이 앞으로 원하는 정부지원사업에 꼭 당첨돼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사업계획서 발표 최우수상에는 한국영상대학교 이시우 씨(20, 음향제작과)가 차지했다. 이시우 씨는 “사업계획서나 공식문서 방법과 요령 배워본 적 없었는데 오늘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면서 “직접 PT로 발표하는 방식도 큰 경험이었다. 작성하며 제품 판매수요예상과 관련 시장 통계자료 인용 등이 어려웠지만 잘 해낸 듯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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