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Issue] 인공지능 카피라이터, 퍼사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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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팅 100만 문구 분석해 감정 담은 카피 생성… 글로벌 IT 기업 줄줄이 도입

이미 인공지능(AI)은 각종 매체에서 스포츠나 주식 등 관련 스트레이트 기사를 작성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파이낸셜 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봇(Bot)’이라는 계정으로 기사를 써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쓴 소설이 소설공모 예선을 통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다. 이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 메시지도 작성할 수 있다. 인간 카피라이터의 상상력을 능가한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메시지 작성 알고리즘 퍼사도(Persado)는 이미 온라인 광고는 물론 환자 관리, 고객 관리, 선거운동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퍼사도는 기계 학습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인지적 콘텐츠 플랫폼’이라 부르는 알고리즘을 이용한다. 퍼사도는 주로 웹사이트나 메일, 페이스북 등에 삽입하는 캠페인 메시지를 생성할 때 강점을 보이며, 이미 많은 기업에서 퍼사도를 사용하고 있다.
‘퍼사도 엔터프라이즈(풀 스펙의 플랫폼)’와 ‘퍼사도 고(퍼사도 엔터프라이즈보다 기능을 단순화한 버전)’라는 버전으로 세분화해 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와 기술적으로 검증된 파트너에 한해 퍼사도 시스템을 기업의 내부 워크플로우와 통합하는 ‘퍼사도 커넥트’를 출시, 페이스북과 어도비,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등 유수의 IT 기업과 연계하고 있다.

퍼사도의 인지적 콘텐츠 플랫폼에는 마케팅 메시지와 관련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메시지에 활용된 어휘 분석을 위한 사전(Ontology)이 주요 핵심이다. 퍼사도는 수많은 광고 사례에 대한 학습을 통해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단어의 배열을 생성하는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즉 마케터들이 주로 사용하는 약 100만의 카피라이팅 문구를 축적해 메시지가 각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감정을 분석한 후 메시지 형식의 문자 구조와 감정을 담은 적절한 단어로 배치되도록 최적화해준다.

그래서인지 퍼사도에서 생성한 카피를 보면 공감과 스토리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가령 여행사의 경우 흔히 “기간 한정, 지금 바로 예약하세요.”, “저렴한 항공권을 예매하세요”라는 카피가 있다고 하면, 퍼사도는 “나 자신에게 일생에 남을 여행을 선물해보세요. 지금 출발할까요?”라는 보다 친근한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 바로 이 점을 글로벌 IT 기업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 기술을 도입한 MS, 메트라이프, 버라이즌, 씨티은행 등 약 100개 기업이 이 시스템 도입으로 총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증대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퍼사도는 2016년 4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욱 매력적인 메시지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투자사 골드만삭스로부터 3,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광고 캠페인 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병원과 환자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적극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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