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매덕(Charles Maddock) 쉐이프웨이즈 디렉터 – 나만의 상상 아이템, 현실이 되다 ‘3D 프린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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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으로 벤처 제조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미 우리 일상에는 3D 프린팅 도입으로 많은 분야에서 필요한 만큼의 혁신적인 물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자신을 포커싱하거나 혹은, 철저히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적정량의 제품 생산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찰리 매덕 쉐이프웨이즈 디렉터가 바라본 3D 프린팅의 시대를 말한다.

자료협조_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

3D 프린팅, 꿈을 찍어내다

3D 프린팅은 간단히 말해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도자기, 은 등의 재료를 층층이 쌓은 후 3차원으로 구현한 디자인 도면을 입력하면 물건이 만들어지는 기술이다. 본래는 항공우주산업이나 의료업 등 전문분야에서 활용됐으나 최근 저가 프린팅 기기가 도입되면서 대학, 벤처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일상 생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완구나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도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들고 있다.

찰리 매덕 디렉터가 몸담고 있는 쉐이프웨이즈도 ‘3D 프린팅 플랫폼’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적정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소비자가 쉐이프웨이즈 홈페이지에 원하는 제품을 주문하면 쉐이프웨이즈는 3D 프린터로 맞춤형 제품을 제작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3D 프린팅에 기대를 걸고 사용하는 것일까. 3D 프린팅은 우리에게 어떠한 것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이제 3D 프린팅은 전통적인 방식의 제조업에 대한 사고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조 아이디어가 브랜드와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사용자와 제조자 간에 공동제작(Co-Create)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덕이 강조한 사용자와 제조가 간의 공동제작은 효율성과 관련이 있다. 무엇보다 주문을 기반으로 제작이 가능해 비즈니스의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떻게 보면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기 재고를 관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중요한 것은 3D 프린팅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메이드위드(Madewith)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젊은 여성들을 코딩과 테크놀로지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죠. 마침내 배송이 이뤄졌고 수십 만 개의 제품 중 단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는, 나만의 팔찌가 만들어졌습니다.”

매덕이 이와 같이 말한 사례는 이렇다. 쉐이프웨이즈는 전 세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구글과 함께 3D 프린팅을 이용해 나만의 제품을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구글이 원하는 제목으로 웹사이트를 만든 후, 여성들이 이를 통해 3D 프린팅을 배우고 동시에 무엇인가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였다. 여성들은 비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팔찌를 디자인했고, 마침내 쉐이프웨이즈는 이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송했다. 그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7주 내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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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프웨이즈(http://www.shapeways.com)는 고객이 업로드한 파일을 받아 3D 프린팅 제품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열쇠

찰리 매덕은 3D 프린팅을 이용하면 사용주는 고객과 더욱 가까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큰 브랜드일수록 자칫 충성도가 약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3D 프린팅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타깃(Target)이라는 미국의 큰 도매업체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용품 제작에 기반을 둔 기업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 개의 새로운 장식용품을 만들고 쉐이프웨이즈로 주문형 제품을 만듭니다. 고객의 제품을 일찍부터 개인화하는 것이죠.”

타깃은 철저히 주문된 제품의 디자인과 수량만을 기반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재고가 없다. 또 개인 맞춤형 제품이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의 디자인과 수요에 맞게 제작을 도와준다. 무엇보다 3D 프린팅은 제품 소재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것이 매력이 아닐까. 귀금속, 철 등 모든 것이 개인맞춤으로 가능하다. 제품 생산 영역에 제한이 없다.

“우리는 이처럼 제한 없는 기술을 통해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막중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가 제시한 책임에 대한 형태는 여러 가지로, 자신의 일화를 하나 고백했다. 10여 년 전 그는 두개골의 일부가 부스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몇 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고 모든 가족이 그를 걱정했다. 하지만 그는 일곱 달에 거친 치료기간 끝에 거의 완치에 다다를 정도로 기적을 접했다. 그는 이후 찰스 매덕 재단(Charles Maddock Foundation)을 설립해 3D 프린팅을 적용한 재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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