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의 ‘페이스북 라이브 동영상’ 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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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이하 NYT)는 페이스북의 라이브 동영상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퍼블리셔 중 하나다. 누구보다 먼저 이 새로운 기능에 대응하기 위해 동사는 6명의 전임자로 구성된 팀을 결성하고 루이즈 스토리 씨를 팀장으로 임명했다. 이 팀의 업무는 라이브 동영상용 콘텐츠 개발이고 첫 한 달 동안 90개나 되는 동영상을 배포했다.

배포된 콘텐츠는 웨딩 섹션의 결혼식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하바나 워킹투어, 그리고 NYT 의 칼럼니스트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씨와 케이트린 제나 씨의 대담도 있었다.

팀장인 루이즈 스토리 씨는 NYT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베테랑이고 조사 보도 리포터도 경험했다. 또 NYT 디지털 전략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고 NYT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춘 내부 보고서 ‘이노베이션 리포트’ 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가 페이스북의 라이브 동영상에 대응하는 이유로 “독자 확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있다.”라고 루이즈 스토리 씨는 언급한 바 있다. 또 그는 “우리가 페이스북 라이브 동영상에 집중하여 대응하는 것은 독자에게 영향을 주는 콘텐츠를 알아내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NYT는 페이스북의 라이브 동영상에 대응했던 한 달 동안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을까?

비디오가 아니라 ‘라이브 인터랙티브 저널리즘’이다

페이스북의 라이브 동영상에는 NYT의 저널리스트와 페이스북 유저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한다. 그래서 기존의 일방적인 비디오가 아니라 ‘라이브 인터랙티브 저널리즘’이라는 플랫폼에서의 NYT의 작품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고 루이즈 스토리 씨는 말했다. 많은 경우 비디오에는 리포터가 찍혀 있고 비디오 코멘트 부분에 적힌 질문에 답해나가는 것이다.

버즈피드의 수박 파괴 동영상을 모델로 삼다

수박에 고무밴드를 계속 감아서 나중에 수박이 부서지도록 하는 단순한 라이브를 버즈피드가 배포했고 수백만이나 되는 뷰를 확보했다. NYT는 이런 종류의 비디오를 본보기로 해서 학습했다고 한다. 서스펜스라는 요소도 있으면서 도중에 봐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심각한 내용의 비디오도 예로 들었다. 성폭행 고소를 받은 젊은 남성이 경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생중계한 비디오가 그것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서스펜스 요소가 존재한다.

때때로 비디오와 신문 기사는 별개로

루이즈 스토리 씨가 지금 제작하고 있는 새로운 포맷에 ‘Take Me Theres’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뉴욕시 공원을 보여주는 비디오 같은 건데, 이것은 시리즈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다른 기사 혹은 이벤트와 연결되지 않은 독립된 콘텐츠다.

또 총 5회의 ‘The Whistleblowers(내부고발자들)‘이라는 새로운 시리즈가 NYT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론칭되기도 했다. 미국 동부 표준시 정오에 배포되고 리포터가 내부고발에 의해 주목을 모은 인물들에게 유저가 질문을 하는 내용이다.

뷰어 수 같은 단순 분석보다 고도의 분석으로 성과 측정

NYT에서 비디오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은 사람들의 평균 시청 시간이나 공유 횟수가 아니라고 한다. NYT는 ‘많은 시간을 들여 유저의 코멘트나 그것에 반영되어 있는 심리를 확인하고 있다. 또 독자 대상으로 열정적인 리서치도 하고 있고, NYT의 비디오가 독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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