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용 앱과 푸시 공지에 대해 생각하다

0

한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 탓인지 시니어의 IT 이용수도 증가하여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가진 시니어도 드물지 않은 것 같다. 통신사들도 점차  3G 서비스 제공을 중지할 터이니 특히 시니어의 스마트폰 이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니어의 ‘스마트폰’, ‘태블릿’ 이용이 증가

시니어층이 많아지다 보니 시니어 세대를 타겟으로 한 ‘은퇴 후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비즈니스’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은 ‘여행’, ‘스포츠’, ‘하이킹’ 등이며, 문화센터에서는 사진이나 그림 같은 새로운 취미를 제안하기도 하고 각종 IT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활용도 도와주고 있다. 시니어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기기를 갈아탄 후 첨단기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이용과 시니어용 앱

원래 PC와 친숙했거나 IT에 흥미가 있거나 또는 업무에서 활용했던 사람과는 달리, 완전히 초보자인 60세 이상의 스마트폰 소지자는 기기의 조작이나 구조 등에서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시니어용 스마트폰 기종도 개발되고 있고 앱도 제작되고 있어 처음 스마트폰을 다루는 시니어도 예전보다는 편해졌다고 할 수 있다. 또 시니어용 스마트폰에 미리 인스톨되어 있는 앱의 경우 ‘사용하기 쉬운 UI’, ‘큰 문자’, ‘간단한 조작’이 기본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 노안이 되거나 청각이 떨어지는 등 신체적인 퇴화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따라서 시니어용 앱이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를 맞은 일본의 한 조사에서 ‘60세 이상의 사람이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일상용품(식재료, 의류, 화장품, 문구류 등) 구입
  • 취미 관련 용품(액세서리, 악기, 스포츠용품, 완구, 자동차용품 등) 구입
  • 각종 티켓(교통기관, 호텔, 콘서트 등) 예약 및 구입
  • 지도/교통 정보 제공 서비스 이용
  • 홈페이지/블로그의 이용
  • 이메일 송수신

이를 보면 시니어층이 인터넷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인터넷 이용의 목적으로 ‘예전부터 알던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궁금한 것에 대해 정보를 찾기 위해’라는 답변이 많았고, 특히 후자는 이용자의 50% 가까이가 해당되었다. 이 비율은 다른 세대와 다르지 않다.

시니어 세대는 앱 개발의 코어층을 담당하는 세대(30~40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액티브하고, SNS에 파묻혀 사는 10~20대보다 어떤 의미에서 인터넷을 더 잘 이용하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불특정 타수의 시니어를 타겟으로 한 약자 대상의 앱이라기보다 은퇴 후의 취미나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앱을 제공하는 편이 유익하지 않을까? 또 ‘카메라’나 ‘음악 플레이어’ 등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되는 앱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세미나나 교실 등도 유용할 것 같다.

좀 더 생활에 밀착된 ‘시니어용 앱’ 제안

시니어도 다른 세대와 마찬가지로 정보에 뒤쳐지고 싶지 않다는 타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타입도 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쇼핑 애호가가 있다고 해도 직접 바겐세일 정보를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겐세일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런 경우 ‘푸시 공지’가 도움이 되는데 앱에 그런 기능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시니어가 적지 않다.

앱을 기동시키지 않아도 단말에서 정보를 알려주는 푸시 공지는 건망증이 있기 마련인 세대가 활용하기에 좋은 기능이다. 어느 정도 나이가 먹으면 아무리 건강하다고 해도 한두 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다. 그런 경우 ‘푸시 공지’를 이용하면 복약 관리뿐 아니라 약 복용 시간 알림이나 병원 가는 날 알림 등을 잊지 않을 수 있다. 그밖에도 연금 타는 날이나 친구와 만나는 날 등을 공지로 설정해두면 시니어의 생활이 더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외출시에는 ‘위치정보’를 사용해 간단히 자신이 있는 장소를 전달하는 앱 등도 개발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시니어용 앱’은 점점 더 다양해질 것이다. 앞으로 시니어용 앱 개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fb_app_click_400

 

 

페이스북으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About Author

국내 모바일 산업과 창업 생태계를 응원합니다.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전문 컬럼을 기고하거나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싶으시면 연락바랍니다.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