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거래의 총아 ‘이커머스’ 시장을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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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의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피부로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요즘에는 페이스북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에도 제품 브랜드 계정이 많이 생긴 걸 알 수 있다. 생산자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기도 하고 나아가 제3자에게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일 듯하다.

이커머스 시장 규모를 데이터로 살펴보자. Remarkety에서 실시한 이커머스 국가별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커머스 매출 Top 5는 다음의 5개국임을 알 수 있다(참조). 1위 중국(약 5,627억 달러), 2위 미국(약 3,490억 달러), 3위 영국(약 939억 달러), 4위 일본(약 793억 달러), 5위 독일(약 745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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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상위 5위 매출 Top을 단순히 계산해보면 작년에 이 5개 국가만으로 시장 규모가 약 1조1,590억 달러나 된다. 이처럼 이커머스는 전 세계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미국의 리서치 회사 BI Intelligence의 조사보고를 토대로 하면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예측이 가능할 것 같다.

1. 아마존이 독주할 준비를 갖추다

아마존은 작년에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나 음식 배달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사업으로 큰 성장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도 그 기세가 약해지지 않을 것이다.

동사는 백엔드 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아마존 로고가 박힌 운송차를 수천대 구입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그뿐 아니라 오하이오주 윌밍턴에 있는 화물공항의 시설을 통채로 빌린다는 소문도 있다. 한편 프론트엔드 지원을 위해 주택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작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드론을 이용한 혁신적인 배달 방법으로 유명해졌다

아마존의 이런 움직임을 보면 FedEx나 UPS와 같은 제3의 택배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것 같다.

2. 페이스북이 이커머스를 혁신한다

이커머스의 니치 영역 개척에 있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세일즈의 관계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작년에 이커머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는 이커머스 업계에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작년에 소매상이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상품 광고 플랫폼을 제공했었다.

올해는 페이스북에서 소비자가 메신저를 통해 상품의 배달 상황을 알 수 있음과 동시에 브랜드 담당자에게 요청이나 의견을 전달할 수도 있다. 또 메신저를 사용해 우버 등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일련의 흐름을 이용해 올해 페이스북은 이커머스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3. 비콘(Beacons)이 온라인 쇼핑의 주류가 되다

앱분석 회사인 Flurry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사용한 온라인 쇼핑 앱의 사용률이 2014년에 174% 증가했고, 다른 어떤 앱보다 사용빈도도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조사결과에서 모바일 쇼핑 앱의 활용에는 비콘 등의 마케팅 시스템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콘은 소매나 브랜드가 모바일 상에서 소비자에 대해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할 수 있는 소형 무선 디바이스이므로 생산자가 디바이스를 도입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앞으로 온라인 쇼핑이 소비자에게 보다 밀접한 존재가 될 것이다.

4. 관심 모으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상품이나 서비스의 광고를 파트너(어필리에이트) 웹 사이트에 게재를 부탁해 클릭수나 관람수에 기초해 보상이 발생하는 구조, 이것을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라고 한다.

어필리에이트의 열쇠가 되고 있는 것이 제2의 수입원을 찾는 메인 미디어 퍼블리셔와 인플루엔서 마케팅의 2가지다. 후자는 블로거와 같은 ‘인플루엔서’를 채용해 소셜미디어를 확대시키는 전략이다. 이 2가지를 보면 앞으로 커머스의 모든 것이 모바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시장 분석회사인 comScore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시간은 60%나 상승했다고 한다.

5. 알리바바, 미국 시장 참여 가능성

2014년, 알리바바가 미국의 이커머스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였지만 그동안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알리바바가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현재 중국계 소매상이 미국 시장에서 이용하는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는 11Main.com을 들 수 있는데, 알리바바가 목표로 하는 스케일은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이미 국제 수송이나 국제 결제와 같은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유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과제는 미국에 사는 소비자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정도다.

또 알리바바의 비즈니스 모델이 이베이(eBay)나 Esty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차별화를 꾀할지도 궁금하다. 참고로 작년에 페이팔(PayPal)과 계약을 끝낸 이베이가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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