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과 대화한다’ 컴퓨터의 대화형 UI,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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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어시스턴트(가상 비서) 서비스인 에이미(Ami)가 최근 이슈다. 이를 개발한 x.ai의 창업자이자 CEO인 데니스 모텐슨은 “곧 아마존 에코와 애플 시리 등을 통해 에이미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데니스 모텐슨은 “봇이 조만간 앱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미래 컴퓨터와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대화형’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x.ai가 개발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에이미

x.ai가 개발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에이미

이에 대화형 UI 활용도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의 컴퓨터 환경은 물론이고 IoT가 보편화될 집 안에서도 그 쓰임새도 낮지 않을 것이다. 가령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일주일 정도 남은 우유를 사서 보관하고 있다고 치자. 유통기한이 하루 남았을 때 냉장고에서 “주인님, 지난 주 구입한 우유의 유통기한이 하루 남았습니다”라고 안내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수년 이내에 지금은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실제로 대화형 UI를 사용하는 세상이 다가오는 날도 그리 먼 미래가 아니다.

헬로우 바비(Hello Barbie)용 대화 엔진을 개발한 토이토크(ToyTalk)의 CTO인 루카스 아이브스도 “앞으로 5년, 적어도 10년 내에 대화형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게 될지 모른다”고 말한바 있다. 그의 말은 앞으로 대화형 UI가 대세가 될 것임을 짐작케 한다. 미래에는 많은 사물과 장치, 혹은 앱과도 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리고 이미 대화형 UI의 개발은 많이 진행된 상태다.

헬로우 바비는 애플 시리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인형이다. 즉 먼 거리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의 소프트웨어와 대화하는 셈. 이렇게 인형에게 말을 걸면 인형이 대답을 한다.

쿼츠의 대화형 뉴스 앱

쿼츠의 대화형 뉴스 앱

쿼츠(Quartz)의 대화형 UI 뉴스 앱도 이슈다. 이 앱은 친구에게 문자로 뉴스를 전해 듣는 방식으로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이다. 뉴스 중의 일부를 사용자에게 말하고, 더 듣고 싶은지 다시 묻기도 한다. 사진과 링크는 물론 광고 등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을 전달한다.

이번 MWC 2016에서 주목받은 소니의 지능형 이어폰인 엑스페리어 이어(Xperia Ear)와 디지털 어시스턴트 제품인 엑스페리아 에이전트(Xperia Agent)도 눈여겨 볼만하다. 두 제품 모두 소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화형 UI를 장착한 첨단 제품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2015년 11월, LA 오토 쇼(LA Auto Show)에서 실리콘 밸리 신생 창업 회사인 카피오(Capio)가 공개한 자동차와 전자제품용 대화형 UI도 화제가 됐다. 미래에 자동차 내부에서 구현할 대화형 UI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을 통해 많은 전문가들은 디지털 어시스턴트와 대화를 하고 컴퓨터가 음성으로 동작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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