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의 보급으로 세상은 어떻게 편리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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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하면 애플워치와 같은 손목시계형이나 구글글래스와 같은 안경형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그 외에 양말 형태의 제품도 있고 조금 큰 것으로는 허리띠처럼 몸통에 장착하는 것, 또는 반대로 문신 스티커처럼 얇고 피부에 붙이는 타입도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웨어러블’이라는 단어가 단독으로 사용되는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헬스케어 영역을 비롯하여 서서히 다른 영역으로 활용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기에서 또 한번 ‘웨어러블’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인체에서 모을 수 있는 정보가 달라진다

지금까지 인간의 생각을 비롯 한 인체의 정보는 문자정보든 음성정보든 간에 모두 ‘언어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인간이 자각하지 못하는 정보는 ‘없는 정보’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탑재된 센서로는 인간이 자각하지 못하는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신체 정보는 현재 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그 활용처는 더 확대될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의 위치정보와 체온/심박수 등을 조합하여 사람의 흐름을 정량적/정성적으로 알 수 있다. 이에 의해 혼잡한 지역에서 급격한 변화의 징후를 알 수 있다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러한 정보의 활용에는 개인정보 문제에 대한 해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UI가 바뀐다

인간과 디바이스 사이를 다루는 인터페이스(UI)를 살펴보자. 입력의 대부분은 손가락이, 출력의 대부분은 시각이 담당한다. 음성이나 제스처에 의한 입력도 있지만 아직 주류는 아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주류인 스마트폰이 손에 쥐는 스타일이고 터치패널 조작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 제약의 하나가 되고 있을 것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있어 정보의 전달 방법은 디바이스의 장착 위치나 정보 내용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성이 생겨난다. 예를 들어 인도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신발 밑창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LECHAL’은 진동으로 길안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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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신발 밑창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LECHAL’

미래에는 보다 직관적인 정보 전달의 방법으로서 냄새나 맛 등도 사용될지 모른다. 원래 냄새가 나지 않는 가스에 냄새를 첨부하여 가스 누출의 위험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듯이, 마찬가지로 센서로 감지한 신체 주변의 위험을 알게 하는 방법으로서 불쾌한 냄새를 사용하는 것 등도 생각할 수 있다.

인간의 정보 처리 능력이 바뀐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간에게서 수집되는 정보가 증가하고 이것에 연동해 처리되는 정보가 직관적으로 피드백됨으로써 인간은 지금까지보다 더 개인화된 정보를 일정 시간 내에 보다 많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금도 알고 싶은 것을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찾는 식으로 해서 스마트폰을 자신의 뇌의 일부로서 사용하고 있듯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그 범위를 더욱 확장시킬 가능성이 있다.

정보의 흐름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곳에 새로운 사업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금까지는 몰랐던 신체의 변화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의해 알게 되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억제 혹은 강화할지’에 대한 과제가 생겨난다.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사람이 얻는 정보가 웨어러블의 진화에 의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관찰하여 그곳에서 파생하는 니즈를 빨리 파악할 수 있다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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