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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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읽고 있는 분이 마케터라면 2015년 한해 동안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시도하여 자사에 어떤 것이 가장 적절한지 파악했을지도 모른다. 올해는 개인화된 광고나 콘텐츠를 어떻게 유저에게 전달할 지가 열쇠가 될 것이다. 마케팅 자동화 툴을 구사하여 데이터 분석을 정확하게 하면서 효율적으로 잠재 고객에게 맞는 콘텐츠를 전달하고 싶을 것이다. 물론 유머가 담긴 콘텐츠 제작에도 신경써야 한다. 해외 마케터 블로그와 웹 미디어를 집약시켜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2016년 마케팅 방법이나 트렌드를 소개한다.

콘텐츠 마케팅

현재, 인터넷에는 콘텐츠가 흘러넘치고 있고 유저들은 브라우저의 애드블럭으로 광고를 차단하고 있다 . 그래서 마케터는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발상과 혁신적인 방법으로 유저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 마케팅은 한층 더 2016년 마케팅에서 필수불가결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2013년에 런칭하여 세계 최대급의 액세스를 자랑하는 웹 미디어의 하나로 성장한 버즈피드(BuzzFeed)는, 성격 심리 테스트로 소셜 상에서 많은 입소문을 불러 일으켰다. 그것은 콘텐츠가 ‘사람들이 자신을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좋은 툴이 되었기 때문이다. 유저는 자신의 진단 결과를 친구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데, 그것에 의해 콘텐츠의 인터랙티브성이 향상되고 각각의 유저에게 개인화된 콘텐츠가 된다. 버즈피드의 콘텐츠는 뉴욕타임즈에서도 가장 사람을 많이 모은 기사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유저의 인정 욕구를 부추기는 콘텐츠는 2016년에는 기업과 그들의 타겟층에 대해 더욱 인터랙티브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참고로 2015년 10월 시점에서 버즈피드에 관한 주요 통계는 다음과 같다.

  • 월 평균 페이지뷰 : 50억
  • 월 비디오 콘텐츠 관람수 : 10억
  • 월 유튜브 상의 비디오 콘텐츠 관람수 : 20억
  • 18~34세 유저의 비율 : 50%
  • 모바일 액세스율 : 60%
  • PC 대비 모바일 점유율 : 2배
  • 소셜미디어 트래픽 확보율 : 75%
  • 미국 이외에서 액세스율 : 40%
  • 드레스 논쟁 기사의 총집계 페이지뷰 : 3,800만

앞으로 콘텐츠 마케팅은 보다 진화하고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것은 구글의 검색 결과 알고리즘이 콘텐츠의 퀄리티를 중시하게 된 것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마케터는 고객의 주목을 끌기 위해 더욱 새롭고 가슴 뛰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아래의 그래프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미 미국 마케터의 약 30%가 콘텐츠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미국 디지털 마케터가 생각하는 2015년 가장 중요한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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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디지털 마케팅에서도 2015년에는 콘텐츠 마케팅이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현재는 92%의 마케터가 최신 콘텐츠 마케팅의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B2B 비즈니스 마케터도 콘텐츠 마케팅을 시작하는 데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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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마케팅

송신한 메시지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채팅 앱인 스냅챗(Snapchat). 이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유저와 직접 연계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이고 마케터들은 그것이 단순한 놀이 용도의 툴이 아님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이 앱이 이미 마케팅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다. ESPN이나 Vice 등 여러 가지 코메디 콘텐츠를 다루는 웹 사이트는 젊은 세대 고객과 연결되기 위해 한 번 보면 사라지는 기간 제한 특성을 살려 콘텐츠를 만들어 유저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아가 스냅챗은 코카콜라나 맥도날드, 삼성 등 다양한 브랜드와 10초간의 스토리성 있는 비디오 광고를 시작했다.

이 스냅챗의 다양한 ‘일시적으로 표시되는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은 단기간 마케팅(Ephemeral Marketing)이라고도 불린다. Ephemeral은 ‘일시적’ 혹은 ‘잛은 기간’이라는 의미로, 장시간 표시되지 않는 콘텐츠를 다루는 마케팅에 사용되는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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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냅챗에서의 마케팅 활동은 이전보다 실행하기 쉬워지지만 플랫폼의 사양상 유저가 새로운 유저를 발견하기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 검색 기능을 사용해 찾기 위해서는 그 유저의 정확한 이름을 알아야 하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과 같이 해시태그로 검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스냅챗에서는 유저가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이 과제가 된다. 다행히도 Snapcodes라는 기능이 롤아웃되어 크로스채널 프로모션이 한층 쉬워졌다. 자신의 스냅챗 계정인 Snapcodes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포스팅하여 스냅챗 계정을 홍보하고 관람자나 친구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개인화

어도비사의 연구에 따르면, 개인화는 미래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이 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키워드 타게팅으로 검색엔진 상에 광고를 포스팅하는 것이 과제 해결에 공헌했지만, 그 전략에는 다소의 약점도 있다. 설정한 키워드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는 PPC가 높아지고 유저 확보 효율이 떨어진다. 특히 새로운 비즈니스에서는 충분한 결과를 도출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현재는 이미 갖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구글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상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유저별로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시장의 다수를 차지하는 기업들은 ‘버추얼 어시스턴트, 가상 비서’에 대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구글은 Google Now, 애플은 Siri, 페이스북은 M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목표는 유저에게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여 유저가 요청하기 전에 광고를 미리미리 전송하는 것이다.

마케팅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마케팅의 목표 설정이나 결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자동화 전략을 탑재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도 2016년에 필요해진다.

모바일 마케팅

모바일에 대한 마케팅은 이전부터 인식되고 있었지만 올해는 한층 더 그 중요성이 높아질 듯하다. 특히 젊은층은 해외에서도 PC보다 모바일 이용률이 높다. 예를 들어 동영상 광고다. 동영상 광고 자체는 새롭진 않지만 2016년에는 광고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혁명’ 저자인 Warren Whitlock에 따르면, 모바일 비디오는 2016년에 더 강력해진다고 한다. 페이스북이나 Bing은 동영상 광고를 시작했고, Google Now는 동영상 콘텐츠를 검색엔진 알고리즘 안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커머스를 봐도 이미 많은 유저가 데스크탑이 아니라 모바일 앱에서 제품을 구입하고 있어 모바일 표시를 최적화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그리고 모바일에서 비디오 재생수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스트리밍 재생이나 비디오 채팅, 상품설명 동영상 제작도 계속 이뤄져야만 한다. 2016년의 동영상 콘텐츠는 단지 상품을 선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저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이 필수불가결해지는 것은 아닐까?

이메일 마케팅도 모바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몇년 전부터 사람들의 웹사이트 관람 디바이스가 데스크탑에서 모바일로 이동했다. 이동 흐름은 소셜미디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흐름은 이메일에도 이르렀다. 2015년 초부터 대부분의 이메일은 모바일에서 열리는 듯하다. 이 변화는 마케터에게 이메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해나가는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 클라이언트의 업무 스타일에 따라 어느쪽에서 열리는지 데이터를 통해 그 경향을 사전에 알아두어야 한다.

VR 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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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인수한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인 오큘러스(Oculus)로 대표되는 VR(Virtual Reality) 관련 디바이스와 콘텐츠가 점점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VR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최근 수년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VR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게임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국영 항공회사인 퀀태스항공에서는 퍼스트클래스 승객에게 삼성의 VR 디바이스를 배포해 비행중에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의료 영역에서도 VR 활용이 진행되고 있다.

마케터 관점에서 보면 VR이 보급됨으로써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확대되므로 시장 확대의 가능성이 늘어난다. VR을 제공하는 기업도 하루빨리 신기능을 출시하고 온라인 광고 폼이나 소셜미디어 인기 콘텐츠, 비디오 채널이나 다이렉트 메시지 등의 새로운 업무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IoT 데이터 활용한 개인화 광고

2016년도의 웨어러블 기술 보급률은 2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IoT는 가까운 미래에는 마케터에게 있어 유저와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툴이 될 것이라 할 수 있다. IoT 디바이스가 수집하는 데이터량은 방대하고 그 내용이나 정확성 모두 웹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광고 플랫폼으로서도 타게팅이 매우 쉬워진다.

아마 가까운 시일 내에 IoT 광고 유저를 타게팅한 후IoT 디바이스를 통해 유저 행동 데이터로 읽어들인 정밀도 높은 개인화된 타게팅 광고를 배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크트래픽을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은 수년전에 비해 유저 트래픽의 출처를 알기 어려워지고 있다.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를 분석해도 어디에서 유저가 왔는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것은 ‘다크트래픽’이라는 종류의 트래픽으로, 검색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채널 이외의 플랫폼에서 유저가 온 경우다. 페이스북 등의 메신저나 Slack 등의 채팅 툴을 통해 유저가 사이트에 방문한 경우는 그 출처가 불명확해진다.

그런 경우에 맞춰 마케터는 특수 링크 이용이나 개별 랜딩 페이지 제작 등 좀 더 트래킹하기 쉬운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마케팅 자동화 툴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면에서 아직 현실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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